잡담 33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기를.

어릴적부터 꿈은 계속 변하고 어느덧 윤곽을 그리기 시작한 꿈은 동료들과 내가 개발하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됐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부족한건 아직 내가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것일테고 그러면서도 꾸준히 발전하는 나를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 날들이 온다는 뜻일테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불만을 듣거나 혼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주눅들지 않으며 고통과 인내를 나의 양분으로 끌어모아 마음이 앞으로도 꺽이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나는 똑똑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것을 잘 알고있다. 그러고 싶지 않다면 거짓말일테지만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 결국은 해낼테다. 라는 의지만큼은 자부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

잡담 2022.03.11

끝이 없다.

우매함의 봉우리 얼마전까지의 나를 보고 하는 말이다. 일도 나름 문제없이 잘흘러가고 이것저것 할 줄 아는게 늘어나다보니 우매함의 봉우리에 있었다. 분명 대학생때도 똑같은 경험을 했었으면서 또 이러는거보면 인간은 망각의 동물임에 틀림없다. 아마.. 지금 나의 위치는 절망의 계곡 가장 깊숙한곳에서 살짝 벗어난 상태인거 같다. 최근에 여러 사람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직 내가 모르는것 투성이구나 라는걸 느끼고 새로운것들을 알게되면서 빠르게 습득하려고 하고 있다. 자주 우매함의 봉우리에 오르지만 거기서 빨리 내려오고 절망의 계곡에서는 빨리 나가려고 하는 편인건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몇번이고 반복하다보면 깨달음의 비탈길 어딘가쯤을 오르고 있으려는지 아니면 그게 아닌 또 우매함의 봉우리에 오르는..

잡담 2022.02.23

2021년을 돌아보며 2022년을 고민해보기.

2021년이 지나서 2022년이 됐습니다. 2021년에 이루고 싶었던것들을 다 이루진 못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회사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그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신기해하는 모습, 내가 만든 무언가들이 현장에서 사용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동안 고생하고 걱정했던게 눈녹듯 사라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래서 내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지 라는 생각이 나기도 하구요. 또 같이 고생한 좋은 팀원들을 만나기도 했네요. 올해는 새로운 기술을들 배우는데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트렌트를 쫒고 현업에서 많이 쓰이는 기술들을 습득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는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앱을 출시하지는 못했지만 토이 프로젝트도(허접한 수준이지만..) 3개 정도 만들었고 블로그 포스팅도 꾸준..히..

잡담 2022.01.03

2년차를 바라보는 신입 개발자의 생각.

작년 초부터 정말 바쁘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작년과 올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아온 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개발은 하고 싶은데 갈피를 잡지 못해서 웹 프론트도 했다가 백엔드도 건드렸다가 게임 개발 해보겠다고 유니티도 했다가 지금은 안드로이드에 정착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한지 약 3달뒤면 직장을 다닌지 1년이 됩니다. 직장을 다니기전까지는 좀.. 많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리 프로젝트를 만들고 공부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도 다 너무 허접해보이고 내가 지금하고 있는게 제대로 하고 있는건 맞는걸까 여기서 더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이 모든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되버리면 나는 그때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날들이 참 많았습니..

잡담 2021.11.13

오랜만의 블로그

간만에 블로그 글을 쓴다. 한때는 1일 1포스팅을 꿈꿨지만 쉽지는 않은거 같다 ㅋㅋ.. 개인 개발은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MVVM + RXjava 를 중점으로 개발하고 있다. MVVM은 이제 거의 익숙해진거 같다. RX는 최근에 좀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기능이 너무 많아서 이걸 다 적용할 일이 있을까? 싶긴하다. 물론 몇몇 기능은 매우 유용한듯? 아마 다음 포스팅은 새로한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하게 연재하는 글이 될거 같다.

잡담 2021.07.10

최데브의 2021 하반기 목표에 대해

요즘 날도 더워지고 일도 정신없어서 몸이 피곤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는거 같다. 아 물론 내가 뭔가를 하나씩 만들어가는게 뿌듯하고 즐겁긴하다. 즐거운거랑 지치는거랑은 또 다른 이야기니까.. 그냥 마음이 좀 조급한거 같다. 어릴때부터 그랬지만 머리속으로 그리는 이상향은 너무 높은데 내 의지와 정신력이 그걸 따라가주질 못한다. 핑계라면 핑계겠고 주변 사람들은 '그래도 매일매일 뭐를 하면서 열심히 사네.' 라고들 말해주지만 난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본업인 안드로이드도 지금 당장 뭘 만들라고 하면 엄청 복잡한게 아니라면 큰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지만 더 좋은 방식, 더 효율적인 기술을 이용해서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건 개발을 좋아서 하는 개발자라면 누구든 가지고 있는 갈증 같은거 라고 생각..

잡담 2021.06.12

아이디어

요즘 만들고 싶은 앱이나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가 마구 샘솓는다. 당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만 3가지가 있다. 하나하나 만들어서 공개할 수 있다면 깃헙이나 블로그에도 소개하려고 한다. 지금은 그동안 사용해보고 싶었던 기술들을 하나씩 다 접목 할 수 있는 가계부 앱을 만들고 있다. 내부 DB를 쉽게 사용하게 해주는 Room, 관심있게 공부하던 MvvM 패턴 적용, Kotiln 을 주력언어로 바꾸기위해서 코틀린 도입, 데이터의 콜백을 벗어나 자유롭게 라이프 사이클 관리까지 할 수 있게 하기위한 LiveData, Databinding RxJava 는 사용해보려고 하다가 굳이 쓸 필요가 없어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 이외에도 브로드캐스트 관련 기능도 넣을까 생각중인데 아직은 모르겠다. 위에 처럼 만들지않고..

잡담 2021.05.29

프로그래머가 되다.

최근 취직을 해서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 점점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도 익숙해지고 적응해가고 있는거 같다. 좋은 동료들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멋진 일들을 해나가는 하루하루가 즐겁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아직도 정말 배울게 많고 나는 부족한 점이 많다. 포스팅 할 것도 엄청나게 밀렸는데.. 주말에 각잡고 일하면서 생겼던 궁금증이나 새로 알게 된 것들 그리고 공부해봐야겠다고 생각든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그럼 꼭 이번 주말에는 내가 포스팅을 하길 바라며..

잡담 2021.03.04

말그대로 잡담.

가고 싶다고 생각한 회사에 취업하게 되어서 타지에 방을 구하고 왔다. 이것저것 많이 찾아도보고 하면서 고르고 골라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방을 찾았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피곤하긴 했지만 제대로 보는게 앞으로도 나한테 좋을테니까 어쩔 수 없지 뭐.. 군대를 다녀온거 말곤 타지생활이 처음이다. 딱히 사는거에 대해선 걱정은 안되는데 일에 빨리 적응하고 싶은게 지금 제일 큰 고민거리다. 나를 좋게 평가해준 회사에 잘 적응하고 일을 빨리 습득해서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직접 가보기전까진 정확히 어떤걸 만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예상되는것들을 찾아보고 공부해보며 입사전까지 시간을 보내고 있다. MVVM 패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싶은데 머릿속에 아직 완전히 정리된게 아니라 글로 풀어..

잡담 2021.02.06

몽냥몽냥 앱을 출시하다.

한동안 글을 작성하지 않았던거 같다. 꾸준히 작성하기로 맘먹어놓고는 귀찮아서 안했다.. 사실 몇달간 만들어보고 싶은 서비스가 있어서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에 몰두했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팀원 2명과 함께 아이디어 고민도하고 안드로이드 UI 부터 서버 , DB, 홍보에 마케팅까지 중간에는 창업 대회같은거에도 서류를 내보곤 했다. 떨어지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였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서비슨데 기존에도 물론 그런 서비스는 많지만 나름 영상에 차별화를 두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나 강아지 고양이가 있지만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렇게 출시해보는건 처음이라 잘됐으면 하는 마음도 크지만 결과는 상관없이 정말 많은걸 얻게됐고 즐거웠다. 뭐 끝난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잡담 202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