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7

선언형 UI 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몇년전부터 많이 언급되고 실제로 사용도 많이하고 있는 선언형 UI 에 대해서 한번쯤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경험해본 선언형 UI 는 compose , flutter 가 있다. 선언형 UI 라고 하면 라는 개념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데 STATE 라고 하는 상태라는 개념이 컴포즈에서는 컴포저블, 플러터에는 위젯으로 존재하는 것에 들어갔을때 그에 맞는 View를 생상하는 개념이 있다. 그래서 xml, html, 또는 명령형 프로그래밍 처럼 특정 view에 하나하나 값을 나열해서 넣어주는게 아니라 state 를 파라미터로 받아 좀 더 직관적이고 짧은 코드로 UI를 작성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직접 명령형 프로그래밍 처럼 값을 set 해주는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view를 바꿀까?..

잡담 2022.09.21

한달만의 블로그.

한달이 넘는 시간전 글을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쉬었었다. 그때 글에도 남겨져 있지만 마음이 지쳐서 일이 끝나면 집에서 쉬기만하고 데브식스 프로젝트만 조금씩 하는 수준으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에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은 다른 이유도 사실은 요즘 회사에서 안드로이드 개발과 플러터 개발을 동시에 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잘해보지 않았던 플러터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안드로이드쪽 지식보단 플러터쪽 지식을 많이 얻게 됐고 이것에 대해서 나 스스로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글을 작성하기가 꺼려졌다. 안드로이드에 좀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회사 일이라는게 내가 원하는것만 하게 되지는 않으니까 그냥 안드로이드 컴포즈와 비슷한 선언형 UI 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진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도 ..

잡담 2022.06.18

제목을 뭐라고 해야할까.

간만에 쓰는 블로그의 글이 잡담인게 스스로 유감이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쓸것도 많은데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렇다고 공부하는걸 그만둔것도 일에 권태를 느낀것도 아니다. 그냥 내 마음의 문제다. 열정과 의지의 문제도 아니고 그냥 마음이 많이 지쳐서 조금 속도를 늦추고 날 보살피고 싶은거 같다. 가슴이 머리를 앞서가면 항상 이런일이 생긴다. 내가 간절하게 바란것과 현실의 괴리를 알았을때 그 간격의 크기만큼 나를 보살필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간격이 도저히 나만의 의지로는 좁혀지지 못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을때는 더욱 더 그렇다. 노력으로만 되지 않는 일도 얼마든지 많으니까 그리고 그런 일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덤덤해지는게 대부분이니까. 괜찮아지겠지 이런건 계속 겪어왔고 앞으로도 겪게 되겠지 그러니까 그..

잡담 2022.05.01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기를.

어릴적부터 꿈은 계속 변하고 어느덧 윤곽을 그리기 시작한 꿈은 동료들과 내가 개발하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됐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부족한건 아직 내가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것일테고 그러면서도 꾸준히 발전하는 나를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 날들이 온다는 뜻일테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불만을 듣거나 혼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주눅들지 않으며 고통과 인내를 나의 양분으로 끌어모아 마음이 앞으로도 꺽이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나는 똑똑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것을 잘 알고있다. 그러고 싶지 않다면 거짓말일테지만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 결국은 해낼테다. 라는 의지만큼은 자부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

잡담 2022.03.11

끝이 없다.

우매함의 봉우리 얼마전까지의 나를 보고 하는 말이다. 일도 나름 문제없이 잘흘러가고 이것저것 할 줄 아는게 늘어나다보니 우매함의 봉우리에 있었다. 분명 대학생때도 똑같은 경험을 했었으면서 또 이러는거보면 인간은 망각의 동물임에 틀림없다. 아마.. 지금 나의 위치는 절망의 계곡 가장 깊숙한곳에서 살짝 벗어난 상태인거 같다. 최근에 여러 사람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직 내가 모르는것 투성이구나 라는걸 느끼고 새로운것들을 알게되면서 빠르게 습득하려고 하고 있다. 자주 우매함의 봉우리에 오르지만 거기서 빨리 내려오고 절망의 계곡에서는 빨리 나가려고 하는 편인건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몇번이고 반복하다보면 깨달음의 비탈길 어딘가쯤을 오르고 있으려는지 아니면 그게 아닌 또 우매함의 봉우리에 오르는..

잡담 2022.02.23

2021년을 돌아보며 2022년을 고민해보기.

2021년이 지나서 2022년이 됐습니다. 2021년에 이루고 싶었던것들을 다 이루진 못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회사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그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신기해하는 모습, 내가 만든 무언가들이 현장에서 사용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동안 고생하고 걱정했던게 눈녹듯 사라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래서 내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지 라는 생각이 나기도 하구요. 또 같이 고생한 좋은 팀원들을 만나기도 했네요. 올해는 새로운 기술을들 배우는데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트렌트를 쫒고 현업에서 많이 쓰이는 기술들을 습득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는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앱을 출시하지는 못했지만 토이 프로젝트도(허접한 수준이지만..) 3개 정도 만들었고 블로그 포스팅도 꾸준..히..

잡담 2022.01.03

2년차를 바라보는 신입 개발자의 생각.

작년 초부터 정말 바쁘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작년과 올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아온 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개발은 하고 싶은데 갈피를 잡지 못해서 웹 프론트도 했다가 백엔드도 건드렸다가 게임 개발 해보겠다고 유니티도 했다가 지금은 안드로이드에 정착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한지 약 3달뒤면 직장을 다닌지 1년이 됩니다. 직장을 다니기전까지는 좀.. 많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리 프로젝트를 만들고 공부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도 다 너무 허접해보이고 내가 지금하고 있는게 제대로 하고 있는건 맞는걸까 여기서 더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이 모든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되버리면 나는 그때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날들이 참 많았습니..

잡담 2021.11.13

오랜만의 블로그

간만에 블로그 글을 쓴다. 한때는 1일 1포스팅을 꿈꿨지만 쉽지는 않은거 같다 ㅋㅋ.. 개인 개발은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MVVM + RXjava 를 중점으로 개발하고 있다. MVVM은 이제 거의 익숙해진거 같다. RX는 최근에 좀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기능이 너무 많아서 이걸 다 적용할 일이 있을까? 싶긴하다. 물론 몇몇 기능은 매우 유용한듯? 아마 다음 포스팅은 새로한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하게 연재하는 글이 될거 같다.

잡담 2021.07.10

최데브의 2021 하반기 목표에 대해

요즘 날도 더워지고 일도 정신없어서 몸이 피곤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는거 같다. 아 물론 내가 뭔가를 하나씩 만들어가는게 뿌듯하고 즐겁긴하다. 즐거운거랑 지치는거랑은 또 다른 이야기니까.. 그냥 마음이 좀 조급한거 같다. 어릴때부터 그랬지만 머리속으로 그리는 이상향은 너무 높은데 내 의지와 정신력이 그걸 따라가주질 못한다. 핑계라면 핑계겠고 주변 사람들은 '그래도 매일매일 뭐를 하면서 열심히 사네.' 라고들 말해주지만 난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본업인 안드로이드도 지금 당장 뭘 만들라고 하면 엄청 복잡한게 아니라면 큰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지만 더 좋은 방식, 더 효율적인 기술을 이용해서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건 개발을 좋아서 하는 개발자라면 누구든 가지고 있는 갈증 같은거 라고 생각..

잡담 202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