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31

요즘 포스팅이 뜸한 이유

나는 요즘 생산성의 폭발을 경험하고 있다.cursor ai 로 프로토타입 정도는 순식간에 뽑아내고내가 약했던 디자인도 cursor to figma 같은 mcp 플러그인으로 수준급으로 뽑아낼 수 있어졌다.그 반대로 figma 의 디자인을 cursor 로 옮겨와서 바로 레이아웃을 완성할 수도 있다.내가 필요한 이미지나 그래픽 리소스는 gpt 를 이용하면 수준급으로 뽑아낸다.그리고 내가 필요한 부분 ai 누끼를 이용하면 추출해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머릿속에 가득했지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영역에 약하다는 이유로 못했던 것들을막힘없이 만들 수 있게 됐다.앞으로 이 속도는 더 빨라질거고 미래에는 1인 창업자들의 시대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미친듯한 생산성의 증가로 한명이서 5명의 일을 할 수 있게 됐으니의..

잡담 2025.04.04

구글 플레이의 쓰레기 같은 정책

최근에 앱을 출시해보려는 사람들이면 알겠지만2023년 11월 이후로 만든 계정이라면 이제 앱을 출시할때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서 테스터를 직접 모집한 뒤에14일간 테스트를 시켜야 프로덕션으로 갈 수 있게 변경됐다. 전에는 20명을 모으라고 했지만 지금은 12명으로 줄어든거 같다.반발이 많았던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완화를 할게 아니라 그냥 폐지해야하는 쓰레기 정책이다. 본인들은 이 방식이 앱이 더 성공할 가능성이 크고 품질이 좋은 앱들이 등록되게 되어서 모두가 좋다는 논리인거 같은데그들이 예상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테스터를 대신 모집하고 대리로 테스트해주는 외주 업체가 생기고오래된 살아있는 개발자 계정을 거래하는 시장이 생겨났다.설마 이렇게 될거라고 예상을 못했을까? 기업에서 개발하는 앱이라면 상대적으로 쉽..

잡담 2025.03.20

2024년을 돌아보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가 생겼고다니던 회사를 갑작스럽게 나오게 됐고여러번의 이직시도와새로운 회사의 취직미루고 미루던 링크집의 출시 또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들에서도 슬픔과 기쁨이특히나 많았던 한 해였다.한 마디로 표현하면 정말 인상깊은 1년이라고 해야할까 개발자로서는 어떤 인생을 보냈을까.사실 임팩트 있는 뭔가를 했는지는 모르겠다. 공부를 매우 열심히 했는가?  x성공적인 프로젝트가 있었는가? x블로그를 열심히 썼는가? x 그러나 잘한거도 한 번 적어보자... - 요구분석과 설계를 잘 할 수 있게 된거 같다. 이제는 보기 쉽고 명확한 설계를 작성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코드를 작성할때 좀 더 좋은 코드를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하게 된거 같다. 개발 완료를 위해 달리기만 했던때의 작..

잡담 2025.01.01

어쩐지 계속 잡담만 쓰는거 같지만

솔직히 요즘 블로그 쓰는게 귀찮다.써봐야겠다 라고 쌓아둔 소재는 많은데 글 쓰는게 그냥 귀찮은거 같다.글도 계속 안쓰니까 블로그 들어오는 사람도 확 줄어든게 느껴진다.뭐 그런거 신경쓰면서 썼던건 아니긴 하지만 기술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내 개발자 인생은 귀찮아도 기록을 남기려한다. 요즘은 설계를 많이하고 있다.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시작하는게 빠르다는 핑계로 개발부터 먼저했던 습관을 버리는데 꽤 고생을 했다.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누가 읽어도 무슨 기능이 어디에 있어야겠구나를 알 수 있을 정도로간결하지만 명확하게 설계서를 적어내는건 나 뿐만 아니라 이걸 보고 개발에 참여할 사람들을충분히 고려해야 했기에 변수명 함수명 적는거 하나에도 신중해야했고코드 컨벤션을 항상 생각하면서 적어야했다. 그래도 이게 익숙..

잡담 2024.12.02

입사 근황

이제 입사하고 슬슬 3주쯤 접어들고 있다. 일단 가장 다행인건 동료들이 다들 참 좋은 사람같다.일은 딱딱 열심히하고 워라밸도 챙기는 멋쟁이들. 스타트업만 다니다가 규모가 조금 있는 회사를 다니게 됐는데확실히 "진짜" 회사같다 라는 느낌은 들지만 엄청 다르게 느낀다거나그런건 없다. 건물전체를 사옥으로 쓰거나 사내 카페가 있는건 좀 좋긴하다 ㅎㅎ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생각보다 일에 빨리 투입됐는데 솔직히 코드만 계속 분석하는게지겹긴 했어서 오히려 의욕이 생겼다. 시간도 더 잘가고이해도 더 빠르게 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첫 pr 도 통과해서 머지도 해보고(짝짝)열심히 적응하고 있다. 입사하고 나서 그 전에 이력서를 넣었다거나 했던 기업들이 꽤 많이 붙었는데다 전형 포기를 하기로 결정했다.이미 마음을 굳..

잡담 2024.10.12

결국 다 좋은 방향으로 가게 될 것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최근에 드는 생각은 그 당시에는 그 일이 너무 힘들고 속상하고 원하는바를 가지지 못한다고 생각할지라도그건 그 시점의 상황인 것이지놓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결국엔 그 때의 결정들이미래의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원하는바를 이루지 못했음은 그것보다 더 값진 결과를 내게 주기위해그것이 잠시 물러난 것이고,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놓친 결과들은현재 내게 더 어울리는것을 주기 위해 나중을 기약한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불안함은 불확실함에서 나온다.그 불확실함은 인간인 이상 누구나 마주 볼 수 밖에 없고그걸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다 포기하고 내려놓거나포기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해내거나둘 중 하나고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포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결국 성취해낼 것이다. 누..

잡담 2024.09.09

일하고 싶다.

누구는백수가 된게 부럽다.이렇게 된김에 준비도 하면서 여유를 좀 가져.라고 하는데 나는 그게 어렵다. 일을 하면서 활력을 얻는 사람이고 거기서 큰 보람을 느끼는데그러지 못하고 공부만하고 있으니 이래도 되는걸까 싶다. 그래도 이 시간동안연습해보고 싶었던 기술들도 프로젝트로 만들어보고라이브러리도 하나 배포해보고알고리즘 공부도 꾸준히 해보고면접도 봐보고 하면서스스로에 대해 돌아보기도 하고 공부도 많이 됐다. 취직시장이 많이 어렵다고들한다인원감축이나 회사가 망하면서 나와있는 경력 개발자들도 많은거 같고TO 자체도 줄어들고이 현상이 계속 지속되면서 점점 쌓이는중이란다.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신입 개발자를 지원하는 분들도 많이 힘들어하는거 같다. 얼른 다시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그리고 나와 같은 상황이 다른 분..

잡담 2024.08.29

다시 프로젝트를 해보자.

요즘 계속 잡담글만 올라오는 기분이지만..빨리 이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서류, 이력서, 알고리즘 공부에만 신경을 썼던거 같다.물론 다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론 내가 안드로이드 개발을 잘해야하고이걸 쉬고 있을수는 없다. 요즘은 컴포즈로 앱을 전부 짜고 있는데 기능 개발에는 문제 없지만아직도 리컴포지션 최적화는 알듯하면서도 쉽지않다. 꾸준한 노력만이 답일듯하다.  전에 만들었던 Linkzip 은 앱을 올리고 싶은데개발자 계정을 새로 만들면서 본인인증을 하란다원래 없었던거 같은데 생겼나보다..제출 해야하는 서류가 제약 조건이 좀 귀찮아서 아직 내질 못했다.이것도 얼른 출시해야지 휴휴 아! 그리고 요즘에는 오프라인 기기 제작도 해보려고 하고 있다.나는 연동되는 앱을 담당하겠지만 친하게 지내는 분중에 하드웨..

잡담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