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사하고 슬슬 3주쯤 접어들고 있다.
일단 가장 다행인건 동료들이 다들 참 좋은 사람같다.
일은 딱딱 열심히하고 워라밸도 챙기는 멋쟁이들.
스타트업만 다니다가 규모가 조금 있는 회사를 다니게 됐는데
확실히 "진짜" 회사같다 라는 느낌은 들지만 엄청 다르게 느낀다거나
그런건 없다. 건물전체를 사옥으로 쓰거나 사내 카페가 있는건 좀 좋긴하다 ㅎㅎ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생각보다 일에 빨리 투입됐는데 솔직히 코드만 계속 분석하는게
지겹긴 했어서 오히려 의욕이 생겼다. 시간도 더 잘가고
이해도 더 빠르게 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첫 pr 도 통과해서 머지도 해보고(짝짝)
열심히 적응하고 있다.
입사하고 나서 그 전에 이력서를 넣었다거나 했던 기업들이 꽤 많이 붙었는데
다 전형 포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마음을 굳힌것도 있고 그 회사들도 가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았겠지만
지금 회사도 맘에 들고 현재에 충실해보기로 했다.
토스, 당근, 스노우, 라인, 카뱅 등 이렇게나 멋진 회사에 서류라도 합격했던 경험은
내게 꽤 자신감을 만들어줬다.
그 뒷 전형은 떨어지거나 전형을 포기해서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적어도 내가 해오던 것들이 인정받은 기분이 들어서 언젠가 기회가 생긴다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암튼 지금은 현재 회사에 좀 더 집중하면서 경험을 쌓아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요즘 핫한 kmp 라던지 관심이 가는 server drived ui 같은것들을 좀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 모두 파이팅이다.
아 참 그리고 완성은 8월에 했지만 아직까지 출시하지 못한 링크집은 현재 비공개 테스터를 진행중이다.
이게 끝나고 통과되면 프로덕션으로 곧 출시 될 예정이다!
드디어!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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