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블로그 쓰는게 귀찮다.
써봐야겠다 라고 쌓아둔 소재는 많은데 글 쓰는게 그냥 귀찮은거 같다.
글도 계속 안쓰니까 블로그 들어오는 사람도 확 줄어든게 느껴진다.
뭐 그런거 신경쓰면서 썼던건 아니긴 하지만
기술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내 개발자 인생은 귀찮아도 기록을 남기려한다.
요즘은 설계를 많이하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시작하는게 빠르다는 핑계로 개발부터 먼저했던 습관을 버리는데 꽤 고생을 했다.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누가 읽어도 무슨 기능이 어디에 있어야겠구나를 알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하지만 명확하게 설계서를 적어내는건 나 뿐만 아니라 이걸 보고 개발에 참여할 사람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했기에 변수명 함수명 적는거 하나에도 신중해야했고
코드 컨벤션을 항상 생각하면서 적어야했다.
그래도 이게 익숙해지고 있으니 또 새로운 시각으로 프로그래밍을 보게된다.
개발을 잘하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발자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의사소통 능력중
설계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거구나 싶고
나중에 설계서를 읽어보면 이 사람의 의도와 대략적인 기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 된다는것도 느낀다. 무엇보다도 중구난방으로 작성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코드를 봐도 파악하기가 매우 편하다.
개인프로젝트는 두개를 하고 있다.
하나는 링크집이고 하나는 비밀이다 ㅋ
나중에 공개할만한 수준이 된다면 공개하고 싶다.
링크집은 gpt api 를 연결해서 링크 요약과 키워드 추출 개발을 완료했다.
지금은 추가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게 개발되고 UI 까지 맞춰지면
첫번째 스텝이 완료된다.
링크집 근황은 그때 또 적으러 와야겠다.
링크집 백엔드는 스프링으로 개발중인데 예전 생각도 나고 재밌다.
백엔드는 깊게 팔려면 너무 뭐가 많아서 엄두가 안나는데 간단한 api 정도 만드는 수준만 할 줄 알아도 꽤나 유용하다.
db 가 붙기 시작하면 머리털 다 빠질거 같은데 일단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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