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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개발자 (8)
최데브는 오늘도 프로그래밍을 한다.
1. 사이드 프로젝트트 계속된다. DEV6 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활동이 중단됐다. 창작병은 사라지질 않고 계속해서 뚝딱뚝딱 만들고 있다. 최근에 올라온 스와이프 삭제나 뭐.. 예를 들려고 해도 글을 너무 안썼구나.. 암튼 그것도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의 일부 코드다.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아이디어였는데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예상보다 오래 개발했지만 아마 이직하고 적응하느라 정신없어서 그랬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본다 늦어도 이번달안에는 출시를 하려고 하고, Dev6 를 할때 같이 개발했던 백엔드 개발자분의 제안으로 새로운 사이드를 천천히 준비해보고 있다. 2. 코루틴 심화하기 좀 더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쓰고 싶어서 요즘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고 있다. 처음부터 개념을 잡으면서 ..
퇴사를 했다. 2년 반의 첫 회사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런 저런 일도 많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길 반복하다가 이제는 내가 떠나가는 날이 왔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오지 않을까 막연한 생각이였지만 막상하고나니 기분이 너무 좋다거나 후련하다거나 그렇지만은 않은거 같다. 첫 회사이니만큼 애정도 많았고 다니는 동안 이 회사가 잘되길 진심으로 바랬던 것 같다. 불만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만큼 좋은 점도 많았으니 잘 다닐 수 있었다. 사교성이 좋지 않은 나지만 정말 다행히 친근하게 다가와주는 좋은 사람들 덕분에 행복했던 회사 생활이였다. 이젠 내가 그동안 해온 것들이 회사의 자산이 되어 도움이 되어 의미있게 쓰이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다는 인사와 앞으로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줬다. 모두에게 고맙..
한달이 넘는 시간전 글을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쉬었었다. 그때 글에도 남겨져 있지만 마음이 지쳐서 일이 끝나면 집에서 쉬기만하고 데브식스 프로젝트만 조금씩 하는 수준으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에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은 다른 이유도 사실은 요즘 회사에서 안드로이드 개발과 플러터 개발을 동시에 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잘해보지 않았던 플러터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안드로이드쪽 지식보단 플러터쪽 지식을 많이 얻게 됐고 이것에 대해서 나 스스로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글을 작성하기가 꺼려졌다. 안드로이드에 좀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회사 일이라는게 내가 원하는것만 하게 되지는 않으니까 그냥 안드로이드 컴포즈와 비슷한 선언형 UI 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진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도 ..
어릴적부터 꿈은 계속 변하고 어느덧 윤곽을 그리기 시작한 꿈은 동료들과 내가 개발하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됐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부족한건 아직 내가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것일테고 그러면서도 꾸준히 발전하는 나를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 날들이 온다는 뜻일테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불만을 듣거나 혼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주눅들지 않으며 고통과 인내를 나의 양분으로 끌어모아 마음이 앞으로도 꺽이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나는 똑똑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것을 잘 알고있다. 그러고 싶지 않다면 거짓말일테지만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 결국은 해낼테다. 라는 의지만큼은 자부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
우매함의 봉우리 얼마전까지의 나를 보고 하는 말이다. 일도 나름 문제없이 잘흘러가고 이것저것 할 줄 아는게 늘어나다보니 우매함의 봉우리에 있었다. 분명 대학생때도 똑같은 경험을 했었으면서 또 이러는거보면 인간은 망각의 동물임에 틀림없다. 아마.. 지금 나의 위치는 절망의 계곡 가장 깊숙한곳에서 살짝 벗어난 상태인거 같다. 최근에 여러 사람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직 내가 모르는것 투성이구나 라는걸 느끼고 새로운것들을 알게되면서 빠르게 습득하려고 하고 있다. 자주 우매함의 봉우리에 오르지만 거기서 빨리 내려오고 절망의 계곡에서는 빨리 나가려고 하는 편인건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몇번이고 반복하다보면 깨달음의 비탈길 어딘가쯤을 오르고 있으려는지 아니면 그게 아닌 또 우매함의 봉우리에 오르는..
2021년이 지나서 2022년이 됐습니다. 2021년에 이루고 싶었던것들을 다 이루진 못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회사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그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신기해하는 모습, 내가 만든 무언가들이 현장에서 사용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동안 고생하고 걱정했던게 눈녹듯 사라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래서 내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지 라는 생각이 나기도 하구요. 또 같이 고생한 좋은 팀원들을 만나기도 했네요. 올해는 새로운 기술을들 배우는데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트렌트를 쫒고 현업에서 많이 쓰이는 기술들을 습득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는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앱을 출시하지는 못했지만 토이 프로젝트도(허접한 수준이지만..) 3개 정도 만들었고 블로그 포스팅도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