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로그래머스에서 백엔드 채용을 위한 코딩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런 글을 쓰는건 나도 참가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망했다. sql 문제만 제대로 풀고 나머진 다 끄적거리기만 하다 제대로 된 답을 내지도 못했으니까..
맞다. 이 글은 사실 푸념할려고 쓴글이다.
사실 개발은 즐겁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것도 좋은데 알고리즘은 왜 이렇게 귀찮았을까.
학교 다닐때 알고리즘 공부라곤 학교에서 수업을 따라가고 열심히 들은것 뿐
따로 알고리즘 문제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풀어보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하기 싫었다기보다는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고 시도도 했었지만 그 만큼 동기부여라던지 흥미를 못붙였던게 큰거겠지..
지금은 내가 왜 그랬을까 하면서 후회하곤 한다.
그래도 후회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것도 결국 나의 선택이였고 지금 내게 필요한건 알고리즘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고
그저 하나씩 해나가면 될일이다.
그래도 그렇게 피했던 알고리즘 공부를 하면서 느낀건 이게 의미없는 일은 아니구나 싶다.
확실히 이런저런 자료구조를 사용해서 익숙해지고 api 들을 사용하는게 숙달되는 느낌이다.
그래도 요즘은 처음 간단한 dfs 문제도 하루 온종일 보며 무슨 말인지 이해 못했던 내가
그때 그렇게 오래 걸려했던 문제를 지금은 금방 어떻게 풀지 알아내는게 대견하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 어려운 문제나 깊게 생각해야하는 문제는 제대로 풀지도 못하지만 말이다..
최근에는 전에 공부하다 말았던 node.js 도 다시 공부하고 싶고 이제 막 관심을 가지게 된 블록체인도 공부해보고 싶어진다.
지금은 알고리즘 테스트 준비와 스프링 프로젝트 하는것만해도 바쁘니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시작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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