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부터 정말 바쁘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작년과 올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아온 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개발은 하고 싶은데 갈피를 잡지 못해서 웹 프론트도 했다가 백엔드도 건드렸다가 게임 개발 해보겠다고 유니티도 했다가 지금은 안드로이드에 정착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한지 약 3달뒤면 직장을 다닌지 1년이 됩니다. 직장을 다니기전까지는 좀.. 많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리 프로젝트를 만들고 공부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도 다 너무 허접해보이고 내가 지금하고 있는게 제대로 하고 있는건 맞는걸까 여기서 더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이 모든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되버리면 나는 그때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날들이 참 많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