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시작?
리드펫이 끝나고 나서 배포는 했지만 운영은 실질적으로 힘들다는 결론을 팀 내부에서 내리고
프로젝트가 마무리 됐다.
아쉬움과 후련함이 교차했지만 아무래도 살아있는 서비스를 계속 만들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끝내려고 시작한건 아니니까 라고 생각하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준비를 했다.
뉴 페이스
같이 개발하던 안드로이드 개발자분은 다른 IT 개발 동아리에 참가하게 되셔서 잠시 Dev6 개발에서
빠지셨고 디자이너분도 다른 프로젝트에 참가 하셔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기존 팀원의 결원으로 인해 새로운 팀원이 필요했고
수소문 끝에 현재는 실력있는 기획자, IOS 개발자, 디자이너분이 합류하셨다.
특히 우리팀에는 기획자라는 포지션이 없고 내가 리딩을 하다보니 팀내 기획력이 아무래도 부족했는데 그 부분이 많이 보강됐다. 또한 IOS 개발자도 공석이였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IOS도 함께 출시하게 됐다는 점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이너분은 모든 상황에 열린 자세로 소통왕이고 놓칠 수 있는 부분도 빠르게 캐치해서 UI를 그려주시는 멋진 디자이너다.
생긴 변화
팀 분위기가 많이 밝아지고 기존에 있던 사람들끼리도 서로에 대해서 더 잘아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
새로 오신 기획자분께서 각자의 성향을 알아야 적합한 디렉션을 줄 수 있다는 말에 그동안 하지 못한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했고 최근엔 팀이 생긴지 1년만에 첫 오프라인 모임도 가졌다.
어색하면 어쩌려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ㅎㅎ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세스도 변화가 많이 생겼다.
개발팀에서는
1. 코드 리뷰를 받는것이 원칙
2. CI/CD 환경을 만들어서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배포 할 수 있도록 구축
3.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테스트 코드는 되도록 작성
전체적으로는
1. 트렐로에 회의록 관리
2. 트렐로에 산출물 정리
3. 개발 타임라인 명확히 확정
4. 공유할 내용이 딱히 없더라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슬랙으로 미팅
좀 더 에너지 넘치는 팀으로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대신 채워주는 사람들이 노력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내가 맡은 파트에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겠다.
이번에는 출시일도 확정하고 맞춰서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다.
출시일이 가까워지면 관련해서 포스팅하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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