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것저것 재밌는걸 개발하고 있다.
일단 요즘하고 있는 "모닥모닥" 이라는 앱이다.
플러터로 개발됐고 백엔드는 따로 개발하지 않고 supabase 라는 firebase 와 비슷한걸 사용해서 구성했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모여서 그냥 채팅하는 앱이다.
프라이빗한 채팅 커뮤니티와 초대로만 입장 가능한 채팅방, 그리고 모두가 캠프파이어를 떠나면 사라지는 채팅방이라는 컨셉이다.
이렇게 출시를 할까도 생각했는데 추가로 업데이트 해나가고 싶은 기능들에 한계를 느껴서 내부를 유니티로 개발할까 생각중이다.
캠프파이어랑 주변에 캐릭터 배치, 카메라 시점이동 기능까지는 구현을 했고 잘 통합시키는건 앞으로 해봐야한다.
다른 프로젝트는 스크린샷은 아직 없는데 홍보를 위한 서비스가 될 것 같다.
나는 항상 앱을 개발하는 것 까지는 즐겁게 하는데 만들고 나서 서비스를 홍보하는걸 못한다.
아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쉬운 방법은 돈을 써서 홍보를 하는건데 개인이 홍보비용을 계속 감당하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홍보를 하려고해도 광고성 글이라는 이유로 제재를 받기 쉽상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게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구경하러 오는 사람과 홍보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용하려면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고민하며 개발중이다.
기본 기능은 다 만들어진 상태고 디자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출시가 될 것 같다.
이 앱도 플러터로 개발됐고 백엔드는 spring 으로 개발됐다. 이미지 서버도 빌려서 연동할 예정이다.
맨날 이렇게 뭘 만드는게 아무도 안알아주는데 의미가 있나 싶을때도 있는데
그냥 재밌어서 하는거 같다. 뭘 만들면 좋을지 고민하고 뭘 좋아할지 고민하고
그걸 만들어서 내보내는 프로세스 자체가 재밌다.
그림 그리길 좋아하는 사람이 멋진 풍경을 보고 펜을 드는것처럼 나도 그러고 있는거다.
사람들이 좋아해주면 정말 뿌듯하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그냥 하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