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작업이 끝이 났다면 이제 모듈을 구성해봐야한다.
아직 만들고 있는 샘플 프로젝트는 모듈구성을 대략적으로 해뒀지만 완성된건 아니라
계속 바뀌는 중이다. 그러니 대충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설명을 해보겠다.
일단 클린아키텍쳐의 개념에 따르는 모듈 구성은 알고자한다면 그 개념부터 다시 알고 넘어가야한다.
사실 예전에 포스팅한게 있어서 첨부한다 ㅎ
https://choi-dev.tistory.com/158
핵심은 계층분리다.
영역을 역할에 따라 분리하고
간섭을 최소화하여 미래 확장성과, 변경에 유연한 코드, 테스트하기 좋은 환경 등 장점을 가질 수 있다.
뭔가 써보려고 했는데 포스팅으로 대체하면서 따로 할말이 별로 없어졌다.
아래는 클린 아키텍쳐와 관련된 나의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클린아키텍쳐라는게 하나의 유행이 된거 같다. 나도 열심히 그 유행을 따라가려 하는 사람중 하나고
이 개발방식을 꽤나 좋아한다.
처음에 공부할때는 꽤나 애를 먹었지만 익숙해지고 나서는
'이게 트렌드래. 다들 이렇게 하니까 이렇게 개발해야해.' 가 아니라
개발해둔 프레임에 맞춰서 필요한 기능들을 독립적으로 개발 할 수 있어서 생산성이 크게 증가했고,
방대해진 코드를 수정할때도 어디를 수정해야할지 개념적으로 바로 떠오르게 된다는 점도 확실히 좋다.
그러나 이런 생각도 하곤 했는데
처음에는 이 아키텍쳐에 모든걸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개발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기술을 위한 개발을 하려고 했던거 같다.
결국은 개발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수월하게 하기 위해 이런것들이 존재하는데 주객전도가 된 기분이 어느날 들었다.
사실 클린 아키텍쳐를 도입했다면 엄격하게 지키려고 하는게 맞지만 또 그래야 얻어지는 장점들이 크긴 하지만
너무 집착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말은 이렇게하면서도 방금까지도 어떻게 만들어야 깔끔하게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하다 왔다)
이 생각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그 의견도 충분히 맞는 말이고 언제든 그들의 의견을 수용할 생각도 있다.
모든 코드에는 이유가 있으니까.
'Androi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드로이드의 암호화 (3) | 2024.10.12 |
---|---|
사실 내 로망중엔 OpenGL 도 있었어 (1) | 2024.08.31 |
라이브러리를 배포해보자. (0) | 2024.08.24 |
코루틴의 Dispatcher 를 Hilt Singleton으로 주입해보자 (0) | 2024.08.17 |
[다시 만들어보는 클린아키텍쳐] build-logic 편 (0) | 2024.07.31 |
[다시 만들어보는 클린아키텍쳐] 모듈분리 편 (1) | 2024.07.25 |
hilt에서 같은 타입의 객체에 대한 디펜던시를 주입할때 (0) | 2024.07.09 |
안드로이드 키보드 높이 구하기 (2) | 202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