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개발자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정말 어떻게 살아야할까
AI 의 발전은 개발자에게 독일까 성배일까 독이든 성배일까
애초에 이런 고민을 하는것도 웃기다 개발자라는 작자들은 왜 스스로 밥그릇을 걷어차는 도구를 만드는데
이렇게 진심인걸까
나는 독이든 성배라고 생각한다.
개발자라는 직업 자체는 사라지진 않을거다.
모든 일에는 책임자가 필요한데 AI 가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100퍼센트 완벽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그걸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
AI 와 인간의 가장 큰 차이인데 신용을 부여할 수 있는지 여부다.
그래서 결국 버그나 구현에 문제가 생겼을때 책임을 질 사람이 필요할거고 그 자리는 아무래도 개발자가 하게 될거다.
그럼 독이 들었다고 한 이유는 뭘까
개발자의 자리 자체는 많이 줄어들 수 있다.
물론 우리가 흔히 말하는 AGI 급의 AI 가 개발되기전까진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할 것 같다.
결국 AI 가 학습할 코드도 인간이 만들어야하고 새로운 방법이나 개발 철학을 부여하는건 사람의 역할이니까
또 역설적으로 AI 가 폭발적인 생산성을 만들어내면서 사람에게 더더 많은 일을 시키게 될지도 모르지.
하지만 요즘 채용시장이나 빅테크들의 인력감축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저렇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한국은 미국이랑은 다르게 노동법이나 그런 흐름들을 적용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거라고 보지만..
언젠가 다가올 미래가 아닐까 하는 흐릿한 걱정이다.
그럼 만약 AI 가 내 직업을 대체했다고 치자.
그렇다고 뭐 아무것도 안하고 AI 발 러다이트 운동을 할 수도 없지 않나.
결론은 이 AI 놈을 부려서 뭐라도 해보자가 될 것 같다.
Ai 가 지금은 사용료도 좀 들고 지연시간도 있고 하지만 규모가 커지고 성능이 최적화되면
우리가 지금 쓰는 인터넷 같은 수준까지 거의 추가 비용이 따로 들지 않고 빠른 수준까지 보급화 될것 같다.
그 상황에서 ai 파괴력은 지금을 아득히 뛰어넘을거다.
1인 기업이 정말로 많아질거고 주변에서도 사업한다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될것같다.
혼자서 기획, 디자인, 개발 다 할 수 있는데 뭘해도 할 수 있겠지.
아마 인간의 역할은 ai 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 내가 원하는 바랑 다를때
디테일하게 깎을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명령을 수정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근데 사실 그걸 할 줄 안다는거 자체가 전문가의 영역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ai가 다해줄거야~ 라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있자는게 아니라
적어도 내가 원하는 바를 전문용어로 정확히 전달 할 수 있어야하니
배움을 놓지는 말아야한다는 말이다.
agi 가 도래한 미래의 개발자는 아마 코드리뷰가 가장 큰 역량이려나 ㅋㅋㅋ
아무튼 개인의 능력이 무궁무진해지는 시작점에 있고
신기하다 하고 말게 아니라 뭐라도 해보면 좋을듯하다.